태일정밀이 태국에 전자식안정기 공장을 건설한다.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은 태국 EMC그룹과 합작으로 방콕에 전자식안정기 공장을 세워 월 10만개 가량의 전자식안정기를 생산,현지판매키로 하는 계약을 내달 초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공장 설립에는 총 2백만달러 정도가 소요될 예정인데 태국 EMC그룹은 공장부지와 건물설립 비용,태일은 기술이전과 함께 생산설비구축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이 공장은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에 완공과 함께 2백20V 36W 형광등용 전자식안정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생산량은 태국의 유일한 전력회사인 태국전력이 전량 구매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일정밀의 한 관계자는 『현재 태국은 급격한 산업화로 전기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태국에 전자식안정기 생산공장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시장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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