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데이비드 로저스 美 컴팩 부사장

『경기침체현상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한국은 세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잠재력이 큰 시장입니다. 특히 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한국기업들 간에 클라이언트서버환경의 구축 붐이 일고 있어 컴팩은 대형서버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한국시장에 공급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컴팩 서버 컴퓨팅 전략회의에 참석차 최근 방한한 미 컴팩컴퓨터의 데이비드로저스 부사장(엔터프라이즈 솔루션사업부)은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대형서버의 공급확대와 함께 PC서버에 이어 윈도NT를 기본으로 한 대형서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팩이 이번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선보이는 대형서버는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프롤라이언트 6000. 로저스 부사장은 윈도NT 기반의 이 제품을 올해 주력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삼아 기존 중대형업체들의 아성인 유닉스시장까지 크게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를위해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노벨 등 산업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과의 전략적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최상의 솔루션을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컴팩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컴퓨팅 솔루션은 운영체계(OS),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등 산업표준제품들을 채택함에 따라 기업의 총소유비용을 절감시키는 동시에 획기적인 업무의 생산성향상을 가져 올 것입니다.』

로저스 부사장은 올해 주력시장으로 분산형컴퓨팅환경을 구축하는 대기업시장과 중소기업,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ISP)들을 겨냥해 대형서버의 판매확대를 통해 서버시장에서의 한국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꾸준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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