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밀리칸델라(mcd) 이상의 밝기를 표출할 수 있는 울트라급 LED램프 시장을 둘러싸고 선, 후발 업체 사이에 공급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울트라급 LED램프가 최근 수년간 선진국에서 교통신호등과 교통안내 전광판, 가로등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들어 차량 브레이크등으로 채택되기 시작하는 등 시장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한국HP, 광전자, 롬코리아 등이 공급해 온데 이어 최근 한국전자가 이 시장에 가세, 공급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마르샤, 티뷰론 등 현대 자동차에 부착되는 규격품을 독점 공급해온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최근 중앙 브레이크 등뿐만 아니라 후면 깜박이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곡면 부착이 가능한 스냅 LED 램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국HP는 중앙브레이크등 부착이 법으로 규정된 북미시장 규격을 자사제품이 만족시킨다는 점을 부각시켜 북미 수출차종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하는 한편 현재 적색과 녹색 램프를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는 국내 교통안내 전광판의 황색등을 자사의 순수 호박색 LED 램프로 대체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최고 2천mcd 제품까지 보유하고 있는 광전자(대표 이택열)는 티코용 중앙 브레이크등을 납품하고 있는 대진실업에 자사 램프를 공급해 온데 이어 최근 고휘도 LED 램프의 시장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 신뢰성을 보강한 1천5백∼2천mcd 램프를 개발중이다. 또한 LED램프를 이용한 교통 신호등을 개발하고 있는 한 중소업체와도 협력하는 등 시장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자(대표 곽정소)도 최근 1천mcd LED 램프 개발을 완료, 양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자동차 부품업체에 샘플을 제공, 납품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작년까지 울트라급 LED램프를 생산해온 롬코리아(대표 심장섭)는 최근 이들 제품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국내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산업용 및 교통신호등용 고휘도 LED시장은 내년에 6억8천4백만 달러로 가전용 범용 LED 램프시장(3억9천2백만달러)의 1.7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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