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의 114 안내처럼 인터넷상에서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주소, 간단한 회사 소개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개설됐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아리수인트라넷(대표 김상동)은 인터넷의 전자우편 주소와 홈페이지의 도메인 이름을 알려주는 「웹114(www.web114.co.kr)」의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산원에 등록된 도메인 이름 5천여개를 정리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의 상호편에서는 회사의 상호 또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바로 해당 회사의 주소를 알려준다.
특히 상장회사의 경우 매출액과 연혁, 자산 재무재표 등 상세한 내용을 함께 제공하며 각기업들을 업종과 지역별로 나누어 이용자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더라도 쉽게 인터넷 주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리얼오디오와 리얼비디오를 이용, 멀티미디어 방식으로 각 회사의 소개를 받을 수 있다.
인명편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등록한 사진과 전자우편 주소를 수록, 이름만 입력하면 개인홈페이지나 전자우편 주소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치인, 연예인, 교수 등 유명인사의 경우는 지역별 또는 분야별로 검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용자들은 검색엔진 등을 이용해 원하는 회사의 주소를 찾았으나 많은 시간을 들이고도 해당 정보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리수인트라넷은 이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전자우편 주소를 무료 제공,누구나 쉽게 자신의 주소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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