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스위칭형 전원공급장치(SMPS)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일산전자(대표 홍성용)가 기존 도전성 차폐재료에 비해 유해전자파 흡수효과가 탁월한 신물질을 개발,다음달부터 본격 양산한다.
일산전자는 6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유전체 파인세라믹스 원료를 응용,각종 전자, 통신기기에서 발산하는 유해 전자파를 획기적으로 흡수, 차단할 수 있는 신물질 2종(BS-507,BS-509)을 개발하고 10억원을 들여 최근 강원도 원주공장에 대규모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산전자는 이 제품이 휴대폰, 무선호출기, TRS, 시티폰 등 이동통신 기기류와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TV 등 인체접촉이 빈번한 각종 전자제품에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보고 최근 「제로파」란 외장형 모델을 개발,제약업체인 상아제약에 13억원에 판권을 넘겼다. 상아는 이 제품을 내달부터 약국, 편의점, 전자대리점, C&C매장을 통해 시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전자는 대신 자사는 액상타입 재료사업에 주력키로 하고 통신기기 및 가전 제조업체들을 통한 비포마켓을 적극 공략키 위해 국내 최대의 통신 단말기업체인 삼성전자와 품질시험을 거쳐 본격 공급을 협의중이며 모토롤러 등 외국업체와도 직접 수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 회사 나창호 부사장팀이 개발한 이 물질은 기존 스프레이방식의 도전성 차폐코팅재료에 비해 25% 이상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디지털 휴대폰을 대상으로 두께 25미크론 기준의 전파흡수율(SAR값)이 기존 코팅재료의 절반 수준인 1.32mW/g에 불과할 정도로 전자파 차폐효과가 뛰어나다.
일산측은 『포항공대 박위생 교수팀을 통한 한국전자파학회 의뢰 신뢰성검증과 J통증클리닉,미국 FCC공인 SAR측정장비업체인 IDX,삼성전자,동안EMC연구소 등 국내외 각계의 테스트에서 탁월한 전자파 차단효과에도 불구,송수신 장해가 거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3일 미국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한국, 일본, 중국, 이스라엘, 유럽 7개국 등에도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홍성용 사장은 『이달중 상호를 「일산일렉콤」으로 바꾸고 부천, 남동, 광명 공장을 구로공장으로 통폐합,환경관련 세라믹스, 압전체 등 전자세라믹스사업과 기존 커넥터, SMPS 등 전자부품군,정보통신서비스 및 RF컴포넌트,전자파 측정장비 공급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그동안 커넥터와 SMPS, 금형 등 전자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작년에 1백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전파흡수체의 상용화로 3백7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쌍용증권을 통한 장외등록(코스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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