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신청업체가 없어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부산김해간 경전철사업 계획이 대폭 수정, 재고시됨으로써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건설교통부는 부산김해간 경전철사업의 총 사업비를 5천2백26억원에서 8천2백48억원으로 현실화하고 정차역을 15개에서 18개로 늘리는 등의 내용으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새로 마련해 고시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오는 8월중 희망업체들로 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11월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8,9월에 착공, 오는 2002년 개통할 방침이다.
이번에 고시된 시설사업기본계획은 사업비와 정차역수가 늘어난 것 이외에 사업신청자가 정부가 제시한 사업비보다 20% 이상 더 많은 사업비를 책정할 경우 심사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을 삭제해 참여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사업기본계획은 또 경전철의 다양한 형식 가운데 바퀴의 재질을 기준으로할 때 철제바퀴를 채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구체적인 형식은 사업신청자가 사업계획을 통해 제시토록 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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