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정보센터의 부지선정을 둘러싼 내홍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렵게 예산을 확보, 추진되는 연구소 건립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연구개발정보센터(소장 김진형)가 때아닌 부지선정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은 센터측이 과기원 도서관 옆 부지를 새 연구소 부지로 물색, 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부터이다.
센터측은 과기원과의 연계사업을 위해서는 과기원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과기원 근접론」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직원들은 비좁은 과기원 도서관 옆 자리로 들어갈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야 한다며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센터직원들은 『요즘같은 정보통신시대에 거리만 근접해 있으면 우리 편이냐』며 근접론을 일축하고는 『과기원의 전자도서관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라면 연구단지 어느곳에 가 있더라도 네트워크만 구축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김 소장을 비롯한 센터측은 향후 연구개발정보센터의 발전과 전자도서관 사업을 효과적으로 완료하기 위해선 연구소를 국내에 가장 많은 과학기술DB를 갖춘 과기원 도서관 옆에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직원들은 『과기처에서도 연구소 신축을 위해 한국이동통신 인근의 땅과 산업연구원 부지 등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굳이 외면하고 과기원 쪽을 고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과기원 교수 출신인 김 소장의 전력까지 들먹이고 있다.
업무편의를 위해 과기원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센터측과 센터의 위상강화를 위해서라도 과기원을 「탈출」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있어 이러다간 연구소 건립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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