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은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25개 회원국이 가입, 활동하고 있는 IECQ(전자부품 품질위원회)총회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울 캐피탈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발표했다.
25개 회원국 40여명의 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회원국간 통일된규격과 절차에 의해 품질인증된 전자부품은 회원국 상호간에 품질확인을 위한 검사를 생략해 국제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서울에서 처음으로 총회가 개최됨에 따라 해외시장에서 국산 전자부품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한편 수출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품질원은 현재 IECQ 품질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25개 회원국 1백89개 기업으로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삼성전기와 대우전자부품,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삼영전자 등 5개 업체에 그치고 있으나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IECQ인증을 획득하는 국내 기업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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