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이 베트남 건설 중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우중공업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국제무역전시관에 굴삭기 4개 기종과 지게차 6개 기종 등 총 10개 기종의 건설 중장비를 전시하고 현지고객 1천명을 초청,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발표했다.
또 대우중공업은 베트남 굴삭기 판매법인인 STE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 현지 판매망을 확보했으며 자사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통해 정비용 부품을 공급하는 등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딜러 계약을 체결한 STE사는 싱가포르 국영회사인 STA사와 싱가포르 지게차 판매회사인 JPW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판매법인으로 대우중공업은 이 회사를 통해 올해 50여 이상의 건설 중장비를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베트남 건설중장비 시장은 아직 중고장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향후 2~3년 내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베트남 진출 본격화는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접국가의 시장 선점을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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