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TV홈쇼핑업체들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대표 이영준)과 39쇼핑(대표 박경홍)등 케이블TV 홈쇼핑채널업체의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7.5배에 이르는 등 올들어 전반적인 불황속에서도 급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V홈쇼핑사업이 매장확대와 매출이 비례하는 기존 판매방식과 달리 시설비 등 초기투자외에 별다른 추가투자가 필요없을 뿐아니라 전파매체를 이용한 제품구매에 대한 일반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 케이블TV 홈쇼핑업체들이 MBC, KBS 등 공중파 방송과 연계해 진행하는 공동사업의 활황과 불경기에 따라 소비자들이 저가 중소기업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TV홈쇼핑사업이 호황을 구가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G홈쇼핑의 경우 올들어 3월말까지 주문판매액은 총 1백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8억원에 비해 무려 7.5배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주문건수도 지난해 하루평균 4백여건에 그치던 것이 올들어서는 3천5백여건에 이르는 등 9배 가까이 늘어났다.
39쇼핑 역시 올 1.4분기동안의 매출이 총 1백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2억원에 비해 5배이상 증가했다.
이들 두 회사는 앞으로도 이같은 매출 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연간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4백% 이상 증가한 1천억 이상으로 잡고 다양한 판촉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홈쇼핑의 한 관계자는 『MBC와 공동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TV장터」의 경우 자사 텔레마케터로는 일손이 부족해 외부 전문텔레마케터사의 일손을 빌릴 정도』라며 『통신판매시장에 TV홈쇼핑이 완전히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 더 큰 폭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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