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산텔레콤, 56Kbps 팩스모뎀 개발

록산텔레콤(대표 진대현)은 멀티미디어 동화상 전송능력이 뛰어난 56Kbps 초고속 팩스모뎀 「아우토반 T56K」를 개발, 오는 10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아우토반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고성능 팩스모뎀 칩세트를 탑재해 안정성이 뛰어나며 US로보틱스사의 x2기술을 응용해 선로 및 교환기 환경이 불안정한 국내 PC통신서비스를 활용하는데 적합하다.

이 제품은 외장형 모뎀에만 포함된 리셋기능을 아우토반에 내장, 시스템 오동작 및 서버 오류, 회선불량, 잡음 등에 의해 시스템이 다운될 경우 컴퓨터를 재부팅시키지 않아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플러그&플레이 기능을 기본내장해 윈도95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일부 주기판이나 네트웍카드, 사운드카드 등과 충돌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강제로 플러그&플레이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록산은 현재 삼성, 현대, 삼보, LG-IBM, 대우 등 5대 PC메이커를 대상으로 제품 승인용 테스트 및 OEM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16만원. 문의 582-3925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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