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과 색상을 변화시켜 PC의 외관디자인을 차별화하는 것이 PC업계의 새로운 경쟁력강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PC업체들은 그동안 주력해 온 PC 기능의 차별화가 한계에 달했다는 판단 아래 이를 대체하는 방안으로 PC의 얼굴인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업체와는 달리 PC의 모양과 색깔변화에 보수적 성향을 보이던 국내 PC업체들도 최근들어 디자인차별화 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어 디자인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PC디자인의 변화에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대우통신. 우선 5월초에 출시되는 고성능 데스크톱PC인 「코러스프로넷 CD 520시리즈」부터 기존 데스크톱PC에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해 온 베이지색의 단일색상에서 탈피, PC 본체 전면을 진홍색 및 진녹색 등의 원색으로 처리해 기존제품에 비해 시각적인 효과를 대폭 높이는 한편 큐버튼(이지버튼) 8개를 채택해 영화, TV, 게임 등을 사용자들이 손쉽게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삼성전자도 PC디자인에 무척 신경을 쓰는 모습. 삼성전자는 기존 PC제품의 이미지를 파격적으로 변형하지는 않돼 모니터와 PC 본체 이미지의 조화를 통한 패밀리개념으로 PC디자인을 새롭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최근 기존 사과박스 형태의 각이 진 「M모니터」를 부드러운 이미지의 마운드 스타일을 지닌 「G모니터」로 대체해 이 모니터에 어울리는 PC를 개발, 오는 10월부터 출시되는 신제품부터 적용키로 했다.
삼보컴퓨터도 PC디자인 차별화가 앞으로 중요한 PC판매전략의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PC디자인을 새롭게 꾸며 하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며 현대전자도 5월에 출시되는 MMX 펜티엄급 PC인 「멀티캡포인트」에 PC가 작업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가하는 등 가전제품의 개념을 자사 PC에 처음으로 도입키로 했다.
업계전문가들은 『이제 PC도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처럼 패션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PC의 기능차별화가 한계상황에 도달한 이상 PC디자인을 새롭게 해 시각적인 효과로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부추기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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