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聯合)태국 보건부는 최근 휴대폰이 병원의 각종 의료계기와 장비의 정상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는 외국에서의 연구결과 사례에 따라 앞으로 병원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는 물론 소지하는 것도 일체 금지시킬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순톤 윌라완 보건부 副장관은 휴대폰의 주파수(진동수)가 인공호흡기, 심장박동 페이스메이커, 심장리듬 모니터, 인큐베이터를 비롯한 거의 모든 의료계기와 장비의 기능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병원에서의 휴대폰 사용 및 휴대금지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인공호흡기로 부터 약1m거리에서 휴대폰을 사용한 결과 인공호흡기의 작동체계에 이상이 생겨 일시적으로 많은 량의 산소가 공급되던지 아니면 거의 공급되지 않는 등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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