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 유닉스-윈도NT 연결 환경 "올커넥트" 전략 발표

한국디지탈은 유닉스 환경을 윈도NT 환경에 연계시킬 수 있는 「올커넥트(AllConnect)」 전략을 발표, 윈도NT와 유닉스의 통합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디지탈이 이번에 발표한 커넥트 전략은 최근 윈도NT 플랫폼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기업 내부에서 유닉스와 윈도NT를 모두 사용, 데이터 호환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한국디지탈의 올커넥트 전략은 사용자들에게 두개의 상이한 운영체계(OS)를 연결해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이기종 시스템간 상호운영성을 확보한다는데 주안점을 맞추게된다.

올커넥트는 특히 유닉스 혹은 윈도NT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유닉스에서 윈도NT로, 윈도NT에서 유닉스로 손쉽게 옮겨 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이기종 시스템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디지탈은 이를 위해 단일 소스 코드로 짜여진 「올커넥트」 프로그램을 유닉스와 윈도 플랫폼으로 각각 제공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 보수, 교육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중대형 시스템의 OS인 「오픈VMS」와 윈도NT를 통합할 수 있는 「애피니티(Affinity)」도 제공, 전체적인 자사 플랫폼과 윈도NT를 연계시킨다는 예정이다.

한편 올커넥트 윈도NT와 유닉스 자료를 연계시킬 수 있는 미들웨어와 개발도구를 비롯, 애플리케이션을 윈도NT와 유닉스버전으로 이식시킬 수 있는 이식도구 등 솔루션 세트로 구성돼 있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전자 우편과 시스템 관리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디지탈은 이번 올커넥트 프로그램과 함께 유닉스윈도NT 프로그램 이전을 도울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내에서 실질적으로 이기종 시스템을 연계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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