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폴 오텔리니 수석부사장이 지난 22일 방한했다. K6를 앞세운 AMD의 약진이 두드러진 요즘 인텔의 칩 시장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오텔리니 부사장의 방한의미는 한층 각별해 보인다. 그를 만나 펜티엄2MMX 칩을 중심으로 한 향후 시장전략을 들어보았다.
-펜티엄2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펜티엄2는 기술적인 문제로 약간 출시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5월 이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펜티엄2 초기제품은 2백66, 3백의 처리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일단 비즈니스용 PC시장에 주력공급할 계획이다.
-펜티엄2가 경쟁 호환제품과 차별되는 부분은.
▲펜티엄2의 가장 큰 특징은 MMX기술 외에 기존 펜티엄프로에서 프로세서 내부에 넣었던 L2캐시를 밖으로 꺼냈다는 점이다. 또한 펜티엄이나 펜티엄프로와 같은 칩 형태에서 탈피, 프로세서와 L2캐시로 구성된 보드형태로 만들어진다. 이 CPU 보드는 싱글 에지 콘택트 카트리지라는 새로운 패키징기술을 적용, 메인보드상의 슬롯1이라는 CPU전용 슬롯에 세로로 꽂게 된다. 또 하나는 CPU와 나머지 시스템간의 데이터 병목현상을 없애기 위해 DIB라는 새로운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DIB는 프로세서와 메인 메모리를 연결하는 시스템 버스 외에 캐시메모리 연결을 위한 캐시 버스를 별도로 할당, 데이터 처리속도를 현저히 높여줘 전체 시스템 성능이 CPU 성능에 맞춰 향상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호환칩 업체들의 약진에 맞서 대대적인 가격인하 계획을 추진중이라는데.
▲인텔의 가격전략은 변한 것이 없다. 통상 분기별로 20∼25% 정도씩 가격을 인하해온 종전 전략대로 펜티엄MMX나 펜티엄2가격도 인하GKF 예정이다.
-호환칩 업체와의 MMX논쟁은 어떻게 해결됐는가.
▲MMX가 인텔의 상표권임을 인정하는 대신 AMD, 사이릭스 모두 상표 사용권을 가지는 것으로 최근 합의된 것으로 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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