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통신상의 신세대 문화중 기성세대들 시각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만들어지는 청소년 문화와 윤리문제다.
신매체에 쉽게 적응하는 신세대에 비해 적응기간도 길 뿐만아니라 컴퓨터하면 복잡하다는 인식탓에 접근조차 시도하지 않는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 민간단체에서 급속하게 변모하는 컴퓨터 통신문화와 윤리공백상태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통신 윤리교육을 위해 일선교사를 대상으로한 컴퓨터 통신교육강좌를 개설, 청소년 지도자 및 교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94년 6월 문체부 소속 산하단체로 문을 연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문화연구소가 화제의 주인공으로 이 연구소에서는 이달초부터 PC통신상의 청소년 문화의 실태파악과 올바른 통신문화지도를 내용으로하는 정보연수 프로그램 가동하고 있다.
주요대상층은 청소년 관련단체 지도자나 초중고등학교 교사, 사회단체 청소년 지도자들로 이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종교계나 지역 사회교육센터의 교사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미 천주교 대교구에서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수녀들을 비롯해 각급 학교 교사들이 정보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상공간상의 청소년 문화를 접해보는 강좌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한국청소년 문화연구소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펜티엄급 PC 20여대와 1백28Kbps급 전용선이 구비된 자체 강의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방법도 실제로 접해보고 느끼는 체험식 학습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주별 1기수 20명을 기준으로 한달 2기수 교육이 기본 강의 일정.
교사들의 일정조정이 용이해지는 7~8월 방학기간에는 매주 교육일정을 마련해 보다 많은 교사들에게 정보화마인드고취와 PC통신에서의 청소년문화지도를 위한 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단체가 있을때에는 위탁교육의 형태로 강좌를 마련해 강의하기도 한다.
특히 이 강좌는 교재비(2만원)을 제외하면 일체 비용이 들지않아 PC통신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하는 교사들이라면 누구나 강좌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의 엄윤상연구원은 『이미 신세대에게는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컴퓨터와 PC통신을 일선교사와 청소년지도자들이 이해하지 못함으로서 교육에 많은 혼선을 초래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이 직접 PC통신과 통신문화를 체험해봄으로서 점차 이질화되고 있는 청소년 문화와 통신윤리문제를 개선해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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