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노트북PC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보컴퓨터는 노트북 PC제품군을 기존 중급형모델인 「드림북시리즈」에 이어 저가형 및 고가형 제품을 새롭게 추가, 노트북PC 제품라인을 구축해 노트북PC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삼보컴퓨터는 조만간 FDD 및 CD롬 드라이브를 착탈식으로 설계한 저가형 노트북PC인 「드림북슬림」과 14.1인치의 초대형 TFTLCD(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를 채택한 고가형 노트북PC를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저가형 노트북PC는 2백만원대로 소비자가격을 대폭 낮춰 학생층을 집중 공략하고 고가형제품은 데스크톱PC 대체용으로 멀티미디어기능을 한층 강화해 기업체 중역, 자유기고가, 파워유저층의 구매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PC대리점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노트북전문점을 기존 20개에서 40여개로 확대해 올해 지난해 2만5천대 보다 1백% 늘어난 5만대의 노트북PC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데스크톱PC에 이어 미국, 일본지역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노트북PC의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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