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대표 정용문)는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PCS상용시스템을 시험 개통했다.
그동안 PCS사업자가 장비의 성능 테스트를 위한 시험용 시스템을 개통한 적은 있으나 상용화 단계에서 곧바로 사용 가능한 상용시스템을 가동하기는 한솔PCS가 처음이다. 특히 한솔PCS는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옥외형 기지국을 사용한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옥외용 기지국은 기존 기지국과는 달리 기지국에 필요한 항온 및 항습기능과 전력공급장치 등을 기지국 장비 내부에 일체화시킨 것으로, 상당부분 설비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솔PCS는 지난달 삼성전자의 교환국 및 기지국 장비를 공급받아 서울 강남, 강북 지역과 광주에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다음달 중순까지 한화-루슨트사로부터 교환기 2개 시스템과 기지국 장비를 공급받아 부산과 대구 지역에 시스템 설치작업을 완료해 97년 4, 4분기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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