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서 삐삐 「이글캡」 인기

부산지역에서 델타콤의 고가형 무선호출기 「이글캡」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무선호출기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 5만원하는 델타콤의 이글캡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어나면서 한달에 평균 1만여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는 3만원대의 중저가형 일반 무선호출기가 부산, 경남지역에서 월 2천여대씩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글캡의 인기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산지역에서 이글캡이 이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독특한 디자인과 초소형 삐삐라는 것외에 다양한 색상이 청소년층의 기호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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