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스전자(대표 최민기)가 가정용 자외선 칫솔살균 및 자동 치약압축기인 「덴티오」를 일본으로 수출한다.
에릭스전자는 최근 일본의 유통전문업체인 C.B.저팬사와 연간 1만대(한화 2억7천만원어치)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1차 공급량인 2천대를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에릭스전자가 지난 94년 개발해 국내 특허(제 081228호)를 획득한 것으로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 안되는 세면장이나 화장실 등에 번식하는 기회성 감염균으로부터 칫솔을 보호하기 위해 90분마다 3백60초씩 반복 살균, 건조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자동 치약압출기능도 추가돼 칫솔을 캡레버에 넣기만 하면 2초 내에 간편하게 치약이 짜진다.
에릭스전자는 이 제품으로 일본, 대만, 미국 등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계 2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 작년에는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한편 에릭스전자는 지난 94년 설립,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으며 욕실 오토메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 칫솔살균기 등을 통신판매 및 특판으로 판매하고 96년에는 13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두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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