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비롯한 미얀마, 파키스탄, 인도 등 서남아시아 국가들이 국내 중전기 업계의 수출 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 및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용희)에 따르면 베트남 등 서남아 지역은 최근 전후복구사업과 전력사업 확충 등으로 중전기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전략적 수출이 요구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현재 경제개발 진행으로 중전기기 시장이 서서히 팽창되고 있는데다 국내 대기업도 각종 산업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국산 제품의 판로확보가 쉬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하노이는 전후복구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의 확충, 환경보호사업 등이 본격화하고 있어 관련 중전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품질이 안정된 변전기기류와 배전반류, 변압기, 비상용발전기, 정류기 등의 제품은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초 국제전기, 고려중전기, 아세아전기공업 등 8개 국내 업체들이 참가했던 베트남 중전기기 전시회에서 이들 업체는 5일동안 3백51건의 상담과 94건의 합작요청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한국제품에 대한 베트남 업체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전기조합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 『배전반을 비롯해 분전반, 디젤발전기, AVR, UPS등은 수출전략품목으로 파악됐다』면서 『대형건물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어 전력용변압기도 수출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또 전시회 참가단과는 별도로 파견됐던 서남아시아 수출촉진단에 따르면 미얀마와 파키스탄, 인도 등도 자본재 및 원자재 산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중전기기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미얀마는 건설 및 제조업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에 따른 자본재 및 원자재의 수입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지난 93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8차 전력화사업이 내년까지 계속되고 최근에는 배전계통의 체계화작업과 송전계통의 광역화작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중전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 지역의 중전제품 구매패턴은 관납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개별기업 단위의 직접세일즈와 함께 정부차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기조합은 이와관련, 지난 95년부터 추진해온 한, 베트남 전기공업협의회 결성을 추진키로 했으며 파키스탄의 전기전자사업자협회(PEEMA)와는 향후 정보교류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키로 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단과 수출촉진단을 파견했던 전기조합의 이용희 이사장은 『국내 중전제품의 품질수준이 이제는 대만이나 일본제품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며 『수출유망지로 꼽히고 있는 서남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할 시기』라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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