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이 연구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했을까?
경쟁시대를 맞고 있는 대학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작업이 정부와 민간단체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대 최근 대학의 실질적인 평가자료인 연구논문편수의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과학정보연구원이 최근 제작한 96년도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색인)에 따르면 국내 대학과 연구소중에 서울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수 1인당 논문게재 관련해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평균 2.56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계에서는 박사 1인당 0.57편을 발표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가 으뜸을 차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SCI 논문게재 국내 상위대학은 1위는 서울대로 7백6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위는 KAIST로 7백42편, 3위는 연세대로 3백49편, 4위는 포항공대로 2백65편, 5위는 고려대로 1백48편, 6위는 부산대로 1백46편, 7위는 경북대로 1백31편, 8위는 전남대로 1백18편, 9위는 한양대로 1백11편, 10위는 카톨릭대로 88편 등이다.
정부출연기관의 논문수록 순위는 전자통신연구원이 1백15편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과학기술연구원이 96편으로 2위, 표준과학연구원이 56편으로 3위, 원자력연구소가 52편으로 4위, 화학연구소가 48편으로 5위, 생명공학연구소가 26편으로 6위, 해양연구소가 16편 7위, 국방과학연구소가 15편으로 8위, 천문대가 12편으로 9위를 나타냈다.
한편 교수 1인당 논문발표 순위는 KAIST가 2.56편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포항공대 1.36편, 서강대 0.94편, 서울대 0.83편, 고려대 0.44편, 연세대 0.42편, 부산대 0.34편, 경북대 0.28편, 전남대 0.24편, 경희대 0.22편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연구계에서는 천문대가 0.57편으로 으뜸을 차지했고 다음이 표준과학연구원 0.52편, 화학연구소 0.38편, 전자통신연구원 0.34편, 과학기술연구원 0.33편, 기초과학지원센터 0.26편, 생명공학연구소 0.19편, 해양연구소와 원자력연구소 각 0.18편, 전기연구소 0.09편, 기계연구원 0.07편의 순이다.
이번 자료를 전체적으로 볼때 대학은 대학원생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대학원중심제 대학과의과대학을 지닌 종합대학들이 상위권을 지킨 반면 교수 1인당 발표건수는 KAIST, 포항공대, 서강대 등 의과대학이 없는 학교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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