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15일 업계 처음으로 위성측정시스템(GPS)를 이용한 차량항법시스템(모델명 HNS-2000)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3년부터 30억원을 투입, 자체기술로 개발을 완료한 이 차량항법시스템(CNS)은 GPS위성으로부터 전파신호를 받아 차량내부의 전자지도가 내장된 모니터에 차량의 현재 위치 및 진행방향을 표시, 목적지까지의 최단거리 주행로를 알려주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시스템은 전자지도(전국 1대2만5천, 5대 광역시 및 수도권 1대5천)와 GPS위성의 거리오차를 보정해 주는 오차보정센서를 내장했으며 전자지도가 수록된 CD롬을 비롯해 CD롬 플레이어, 전자지도를 표시하는 컬러모니터, GPS 수신안테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또 전자지도 화면의 확대, 축소가 가능하며 차량 진행방향 화살표 표시 및 안내방송 기능, 주행경로의 재표시기능, 반대방향 표시기능, 차량의 진행 위치에따라 지도의 방향이 자동적으로 바뀌는 남북전환기능 및 궤적 표시기능등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모니터의 화면상에서 도로주변의 관공서, 정비소, 종합병원, 주차장 및 톨게이트 관련 정보를 항목별, 이름별, 자모음별, 지역별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1백19만9천원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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