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정보통신기기 유통업체들이 가두 및 출장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컴퓨터 판매마진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정보통신기기 유통사업이 단말기 판매위주에서 서비스이용료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각 유통업체들의 점포운영방식도 종래와 달리 임대료를 많이 들이지 않고 다양한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가두 및 출장판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용산 등 전자상가의 각 입주업체들은 최근 매기부족에 따른 매장임대료 비용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워지면서 매장확대를 자제하는 한편 새로운 판촉 개척차원에서 가두판매와 출장판매를 선호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의 컴퓨터및 주변기기 유통업체인 혜성컴퓨터와 시티정보를 비롯해 CD타이틀 유통업체인 송이정보와 다모아 등은 최근 중소기업은행 본사에서 실시하는 판촉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올해초부터 서울시 각 구청에서 마련한 구민 풍물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구 및 마포구등 인근지역의 아파트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지역 알뜰시장도 개척해 저가 정책을 내세워 매장과는 별도의 판로망을 확보하기로 했다.
각 이동통신 대리점들도 최근 단말기 판매마진률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티폰판매 사업등 최근 사업확대를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당수 가두판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용산에 위치한 SK텔레콤 이동통신 대리점인 K사는 지난달 시티폰 단말기 판매사업에 참여하면서 인근지역에 추가로 매장확대를 계획했으나 고액의 임대료가 부담스러워 매장확보를 포기하는 대신 점포앞 교통요충지에 임시가판대를 마련하고 10여명의 영업사원만을 모집해 가두판매에 나서고 있다.
강남의 나래이동통신 대리점의 M사도 올해초부터 2개의 가판대를 마련해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순회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월 2백여대의 무선호출기 판매량 가운데 30%인 60여대를 가판에서 소화하고 있어 가두판매대를 총 4개로 늘리고 전문 모집사원을 대대적으로 늘려 영업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 이동통신 대리점 사장은 『최근 통신기기및 컴퓨터유통업계에 가판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손쉽게 판매대를 설치할 수 있어 판매활동이 손쉬운데다 인건비를 제외하면 추가비용이 전혀 소요되지 않기 때문이다』며 『무엇보다도 각 업체들이 가판판매로 실질 매출액을 2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어 앞으로 가판및 출장판매가 널리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1분기 D램 가격 인상률 '70→100%' 확정…한 달 만에 또 뛰어
-
2
삼성 갤럭시S26 사전판매 흥행…신기록 기대
-
3
“용량 부족 때문에 스마트폰 사진 지울 필요 없다”...포스텍, 광 데이터 저장기술 개발
-
4
단독SK-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부지 '광주 첨단지구' 유력
-
5
폭등 속도만큼 폭락 속도 빨랐다…코스피 10% 급락
-
6
아이폰18 출하량 20% 줄어든다
-
7
정부 “환율 1466원·코스피 7% 하락…이상 징후 발생 시 100조 투입”
-
8
삼성전자, 갑질 의혹 전면 부인…“법 위반 사실 전혀 없다”
-
9
속보코스피·코스닥, 폭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올해 처음
-
10
금융위, 중동발 증시 변동에 '100조원+α' 가동…피해기업 13조3000억원 지원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