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1차전지 시장은 95년과 같은 수준인 총 1천3백62억6천9백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전지 업체들의 결산보고서와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로케트전기, (주)서통, 테크라프 등 국내 업체의 지난해 1차전지 내수판매액은 총 7백37억4천7백82만원으로 지난 95년(7백8억5천만원) 대비 4% 정도 늘어난 반면 1차전지 수입은 총 7천8백15만2천달러로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공급원가를 기준으로 한 국내 1차전지 시장은 총 1천3백62억6천9백만원(달러당 8백원 기준)을 형성, 총 1천3백63억7천8백31만원에 달했던 95년보다 0.1%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로케트전기는 지난해 총 8백83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로케트상사를 통한 판매를 포함한 국내 1차전지 매출이 3백2억3천6백71만5천4백15원에 그쳐 95년(3백18억2천7백15만3천5백24원) 대비 5% 감소했다.
또한 서통은 지난해 전지부문에서 총 4백63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는 3백60억7천2백14만원 어치의 1차전지를 판매, 95년(3백52억8천1백77만1천원) 대비 2.2%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지난해 1차전지 수출은 1백2억3천6백56만2천원으로 전년대비 52.1%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이밖에 카메라용 리튬1차전지 전문업체인 테크라프는 지난해 총 89억3천8백만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70.5%의 높은 성장을 보인 가운데 국내 시장에는 74억4천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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