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선호전자통신(대표 양승창)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무전극 전구용 인버터를 개발했다. 무전극 전구는 전구 내부에 전극이 없어 사용시간이 최대 6만시간으로 길고,연색성(자연색과 가까운 정도)도 82로 자연색과 가까워 「제3의 광원」 또는 「드림라이트」 등으로 불리고 있는 첨단 전구다.
선호전자통신은 최근 한국전기연구소 및 한양대와 산학연 협동으로 무전극 전구 구동용 스위칭타입 인버터를 개발,특허를 출원하고 국립품질기술원에 품질평가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무전극 전구용 인버터는 제로볼테이지 스위칭방식을 이용,동작주파수를 2.65MHz로 높이고 역률보상회로를 채용,전력효율을 99%대로 크게 높인 제품으로 기존 선형증폭방식 인버터로는 구동이 어려웠던 85W급 무전극 전구를 구동시킬 수 있다.
선호는 최근 이 제품을 채용한 무전극램프 조명시스템을 「에버린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한데 이어 이달 중순께 조명사업부를 신설하고 1백개의 시제품을 생산,시험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7월부터는 본격 양산해 대형 공장작업장 및 지하철역과 역사이,빌딩 지하주차장 등의 조명등 및 가로등이나 보안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나트륨등의 대체용으로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양승창 사장은 『이 인버터를 채용한 85W급 무전극램프 조명시스템을 25만∼30만원선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무전극 전구는 전력소비량이 나트륨등의 절반수준에 불과하고 사용시간은 6배 이상 긴 반면 값은 5∼6배에 불과,기존 나트륨등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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