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와 유닉스서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양사가 보유한 각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통합, 새로운 유형의 그룹웨어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한글과컴퓨터 측에서는 「한컴그룹웨어97」, 나눔기술에서는 「워크플로우3.0」으로 각각 달리 부르게 될 이 그룹웨어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각각 클라이언트와 서버 분야에 강점을 가진 업체가 공동 개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사는 이 그룹웨어의 클라이언트 부분에 한글과컴퓨터의 대표 제품인 「한글프로96」 워드프로세서와 서식편집기(Form Processor) 「한틀마름이」를, 서버부문에는 나눔기술의 주력제품인 「워크플로우」 서버엔진을 각각 통합, 오는 6월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한글과컴퓨터와 나눔기술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 「한글프로96」의 사용자들이 그룹웨어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한글프로96」과 「워크플로우」를 연동하는 방식을 채택한 「한컴그룹웨어96」과 「워크플로우2.0」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한컴그룹웨어97」(또는 「워크플로우3.0」)은 기존의 그룹웨어 기능과 함께 기업 환경에서 사용되는 각종 업무 양식을 쉽고 간편하게 작성해줄 수 있을 뿐아니라 서류결재 등 업무흐름 과정을 자동화한 워크플로 기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글과컴퓨터와 나눔기술의 이번 기술 통합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사례로서 외국 소프트웨어에 시장 잠식에 대한 공동대응 노력의 하나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와 나눔기술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사의 이번 소프트웨어 기술통합 사실을 공식 밝힐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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