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최근 개발완료하고 오는 10월 한국전자전에서 선보일 디지털 VHS-VCR는 현재의 VCR에 사용되는 VHS 테이프로 디지털 신호를 기록하고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VCR는 세계 영상압축 표준규격인 MPEG2를 이용해 압축된 화상과 음성 데이터를 수신해 기록 재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10Mbps의 고속정보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디지털로 신호를 처리하기 때문에 기록및 재생시 화질열화가 전혀 없다는 것. 또 위성방송을 수신할때 세트톱박스와 연결해 세트톱박스에서 선국해 보내주는 디지털 신호를 받아 기록하고, 재생할 경우에는 디지털 신호를 다시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 기존의 TV로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제품은 또 VHS 테이프를 컴퓨터의 보조 기억장치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 표준재생 2시간 분량의 일반 VHS 테이프 1개가 플로피디스크 3만장, CD롬 70만장 분량의 정보저장 능력을 갖고 있으며 같은 양의 정보를 저장하는데 드는 비용이 플로피디스크의 2천5백분의 1, 하드디스크의 3천5백분의 1 수준으로 가격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디스크처럼 정보데이터를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 차세대 영상정보 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와 비교하면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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