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면을 보여주거나 경기진행을 도와주는 경기장용 전광판이 옥외전광판의 새로운 수요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종 프로스포츠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팬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시원한 경기장면을 제공하는 옥외전광판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야구장을 중심으로 기존 스코어 보드로만 사용됐던 경기장 전광판이 경기장면을 보여줄 수 있는 별도의 3컬러 및 풀컬러 전광판을 부착한 전광판시스템으로 바뀌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옥외용 전광판 전문업체인 에이텍은 최근 대전구장에 경기장면을 보여줄 수 있는 18×11m 크기의 풀컬러 LED 전광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프로야구 시즌 전까지 설치 완료키로 했다. 한일디스플레이도 최근 마산구장과 전광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7.2×5.4m 풀컬러 전광판을 내장한 20×8m 경기장용 전광판을 설치한다.
이밖에 광주구장도 풀컬러 전광판을 개막 전까지 설치키로 했으며 인천구장은 3색 동영상 전광판을, 전주구장은 기존 전광판 옆에 별도의 풀컬러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업용 풀컬러 전광판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반면 경기장용 풀컬러 전광판시장은 지금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향후에는 경기장용 전광판 수요가 풀컬러 전광판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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