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광판업체들이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비젼, 대한전광, 유림미디어 등 3개업체는 다음달 17일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사인쇼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출품제품 선정 및 홍보 계획을 수립중이다.
세계옥외광고협회(ISA:International Sign Association)가 주관,해마다 2회 개최하는 사인쇼는 올해에도 6백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세계 최대의 옥외광고 전시회로 국내업체가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2대의 LED 풀컬러 전광판을 설치,운영중인데 이어 최근 워싱턴의 한 농구장의 실내 전광판을 수주한 레인보우비전은 이 전시회 기간동안 10억원을 투입해 12부스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6×4m LED 풀컬러 전광판과 차량에 장착하는 이동 전광판,실내용 전광판 등 4세트를 출품키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출상담 업체들이 대부분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감안,회장 등 경영진과 기술진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과 이름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전광은 2부스의 전시공간을 할애해 3×2m 풀컬러 전광판과 전광판 가격을 대폭 낮출수 있도록 최근 개발한 16㎜ LED픽셀을 사용한 데모 키트를 전시,타사와 기술력을 차별화하는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미국에 현지사무소를 두고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소 전광판업체인 유림미디어도 2부스의 전시공간을 신청하고 4×3m 풀컬러 전광판 2세트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문집 사장은 『경기장 전광판이 중심이 됐던 미국 전광판시장의 주력이 최근 상업용 전광판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말하고 『국내 LED풀컬러 전광판이 일본이나 대만산 전광판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미국 시장진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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