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의 계열사로 독일 바스프(BASF)와의 합작회사인 효성바스프가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틸렌(ABS)수지의 대폭적인 증산에 나선다.
ABS와 더불어 발포스틸렌(EPS),폴리스틸렌(PS) 등 스틸렌계 수지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효성바스프(대표 추지석)는 총 1천억원을 투자,전화기,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의 내, 외장재로 쓰이는 ABS수지를 연간 16만톤 정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10월까지 완공,생산능력을 현재 연산 4만5천톤 규모에서 20만톤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효성바스프는 이번 증산을 통해 생산원가를 절감,내수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 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ABS수지는 효성바스프 외에 LG화학이 19만톤,미원유화와 제일모직이 각각 17만톤,신호유화가 4만톤 씩을 생산해 물량의 60% 이상을 전기, 전자제품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신호유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올해안에 20만톤 이상으로 생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며 지난해 시장에 참여한 현대산업개발도 연간 10만톤 규모의 양산설비를 갖추고 시장경쟁에 본격 나설 방침이어서 향후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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