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지국용 RF부품 공급방식이 단일부품에서 모듈단위로 바뀌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MW, 에이스안테나, 액티패스 등 기지국용 수동부품 생산업체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 장비업체들에 개별부품 형태로 소자를 공급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모듈화한 셸프(Shelf) 형태의 공급방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
이는 장비업체들이 부족한 자체 생산능력을 보전하고 인력절감을 위해 공정을 대폭 축소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데다 부품업체들도 장비업체의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품업체들이 필터, 저잡음증폭기(LNA), 방향성결합기 등을 묶어 공급하면 장비업체들이 여기에 전력증폭기 등 일부 부품을 추가, 시스템의 통합테스트만 하게된다.
KMW는 개인휴대통신(PCS)용 RF 송신 및 수신단을 LG정보통신에는 모듈 단위로, 삼성전자에는 모듈단위와 개별부품 등 두가지 형태로 공급키로 하고 현재 수신단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송신단의 개발도 진행중이다.
에이스안테나 역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지국용까지는 대부분 개별부품을 공급했으나 PCS용으로는 대부분 셸프단위로 공급해 달라는 주문이 많아 최근 송, 수신단의 모듈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액티패스도 지난해 말 LG정보통신에 셀룰러 기지국용으로 모듈단위의 공급을 처음 실현한데 이어 최근에는 PCS용 송,수신 모듈도 개발중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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