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지호 신임 PP협의회장

케이블TV 다큐멘터리채널인 센추리TV의 김지호 사장은 60년대 재무관료로 시작해,70년대 외환은행 미주지점에서 활동했던,어찌 보면 방송에는 문외한인 오너사장이다.김사장의 케이블TV와 인연은 지난 81년뉴욕에서 케이블관련 컨설팅회사인 트리마크社를 경영하면서 시작됐으며 93년 정부로 부터 케이블TV PP(프로그램공급업자)허가를 획득,오늘의 센추리TV를 이끌게 하고있다.지난 25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PP협의회 정기총회에서,임기 3년의 제2기 협의회 회장직에 선출된 김지호 사장을 만나봤다.

=선거를 통해 선출됐는데.

『태어나서 줄반장도 안해본 사람이 선거라는 절차를 거칠려니 쑥스러움이 많았습니다.박빙의 선거를 치루다보니 많은 걸 느꼈고 이를 염두에 두고 케이블TV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3년임기에 대한 인식은

『방송시장개방,디지털 위성방송시대 도래,방송과 통신의 융합 등 케이블TV를 둘러싼 최근의 방송환경변화는 어지러울 정도입니다.21세기의 케이블TV산업을 준비하는 20세기의 마지막 3년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 활성화에 노력할 생각입니다.』

=PP에 대한 위상정립은.

『현재와 같은 프로그램 공급업자 위치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케이블TV가 국민들의 생활속에 자리잡아 나갈 수 있는 여건 확립은 National Broardcaster로서의 위상확립에서 출발합니다.PP에 대한 정부의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방송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면의 정책적 지원에 대해 힘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PP간의 목소리 조율도 쉽지 않을텐데.

『오케스트라에서에 한두사람이 재주있다고 자기만 강조하면 불협화음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청중들의 외면이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상충되지만 스물아홉가지의 다양한 목소리 및 이해관계를 조율,케이블TV가 위성방송도입이나 시장개방 환경하에서도 경쟁력있는 매체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입니다.』

=위성방송과 케이블TV의 관계정립은.

『케이블TV가 뿌리내리기 전의 위성방송 개시는 양사업자 모두에 득이 될게 없습니다.양사업자의 특성을 고려해야하 것이고 먼저 출발한 케이블TV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한다는 게 우리들의 입장입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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