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인터넷시대 세계를 향한 경영 (81)

<일본의 인터넷 경쟁력 높이기 (11)>

그렇다고 이같은 장애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지레 짐작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생각일 것이다. 미국의 경영자들과 경제 정책 연구가들은 일본 기업들이 다른데서 만든 기술을 응용해 그 분야의 선두를 달릴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왔다.

일본은 또한 내수 시장에 충분한 제품을 내놓기 전에 이미 수출에서 제품이 모자랄 정도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정책 결정자들과 기업의 의사결정자들이 인터넷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지금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우선권을 둘 것이라고 보는 많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의 막대한 투자는 인터넷에 우선순위가 부여되고 있음을 보여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다른 중요한 시너지 효과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가 성장하는데다 일본의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PC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분석가들은 95년 5백만대의 PC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팔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후지쯔는 IBM 호환 운영체계(OS)를 채택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등 시장점유율을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후지쯔는 변화의 시기에 이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중 하나다.

3월 31일 마감한 지난 회계연도에서 후지쯔는 독자적으로 설계한 PC를 일본에서 45만대 팔았다.저가정책으로 인해 많은 이익을 얻은 것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3배이상 늘어난 1백30만대∼ 1백50만대의 컴퓨터를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후지쯔가 일본에서 판매할 PC의 약 85%는 IBM 호환기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일본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후지쯔는 자국내 시장에서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비용을 절감한 데다 세계 표준을 따름으로써 그동안 두드러진 활동을 하지 못했던 해외 시장에서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폴락 1995. p.41).

후지쯔가 발표한 다음 회계연도의 높은 매출목표는 이 회사가 더 이상 세계 PC 시장에서 평범한 업체로 남아 있지 않겠다는 의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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