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자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배달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 오던 직배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일반 직배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주문한 제품을 물류센터에서 직접 배달해줬으나 최근 일부제품의 경우 주문이 쇄도하면서 직접배달에 어려움이 많아지자 다른업체에 위탁해서 제품을 배달하는 위탁직배제도를 도입,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제품배달 주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른 업체에 위탁해서 배달하는 제품을 주문량이 많은 29인치 컬러TV, 5백∼5백99리터급 냉장고로 제한했으며 전국 각 물류센터에 이들 제품의 재고를 10∼20대씩 확보해 놓고 있다.
이 회사는 위탁직배제 도입을 계기로 직배적용 대상품목도 변경, 종래 직접배달을 해주던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쌀통 가운데 전자레인지와 쌀통을 제외하는 대신 에어컨을 새로운 직배대상 품목으로 포함시켰다.
삼성전자는 또 물류센터 중심으로 되어 있는 직배지역을 춘천, 속초, 삼척, 목포, 보령, 서천, 충주, 제천, 영천, 김천, 남원, 정읍 등 전국 시단위지역위주로 26개지역을 추가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가전제품의 대형화추세에 발맞춰 직배 수수료도 컬러TV의 경우 25인치 이상을 기준으로 일괄 3천5백원씩 받던 것을 25인치이상과 29인치로 구분, 25인치이상은 4천원으로 올리고 29인치 이상은 6천원으로 조정했다.
냉장고의 경우 3백50∼4백99리터 재품은 8천원, 5백∼6백99리터급 제품은 1만2천원, 7백리터급이상의 제품은 1만6천원씩 종래보다 제품별로 5천원정도씩 올랐다.
전모델을 대상으로 일괄 3천5백원씩 받던 세탁기의 직배 수수료는 7Kg∼10Kg까지는 6천원, 10Kg 이상 제품은 8천원씩 받고 있으며 가스오븐레인지의 경우는 전모델 4천원에서 6천원으로 인상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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