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 전문업체인 성진전자(대표 오태진)가 국립기술품질연구원과 전기면도기용 액정표시장치(LCD) 회로를 개발, 이를 장착한 전기면도기를 출시한다.
성진전자는 그동안 국산 전기면도기에는 충전상태나 충전완료 등의 내용을 알려주는 기능이 없어 휴대 및 이동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며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마이컴과 화면표시장치인 LCD를 연결시키는 회로를 국산화했다고 밝혔다.
성진전자는 전기면도기용 LCD가 크기가 작고 세밀한데다 이와 관련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에 국립기술품질연구원이 중소기업 지원차원에서 공동개발에 응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성진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해 충전용량 및 충전완료 등이 LCD에 나타나고 자동차 안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시간도 1시간으로 단축시킨 시제품 한 모델을 선보였으며 품질 및 안전점검 단계를 거쳐 상품화하고 다음달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성진전자는 이 액정표시형 전기면도기를 기능을 고급화시키고 모델을 다양화해 고가의 외산 제품들과 경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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