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대리점들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봄철 결혼시즌을 맞아 혼수의류 전문점, 금은방 등과 협력해 다양한 공동판촉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1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 대리점들은 혼수 가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혼수의류 전문점이나 금은방 등 고객층이 비슷한 다른 유통점들과 손을 잡고 제휴회사의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공동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대리점은 또 인근지역에 있는 같은 소속 대리점들과 합동으로 제품 실연회 및 전시회를 실시하면서 예비 신혼부부의 혼수구매를 유인하고 있다.
LG전자의 대전영업소 소속 한밭, 법동, 대전, 대덕, 충남, 유천대리점 등 6개 대리점은 최근 대리점 소속 60여명과 본사 소속 1백명의 주부사원들이 고정고객과 예비 신혼부부들을 매장에 초청하는 「합동전시판매전」행사를 벌였다.
이들 대리점은 기존의 고객초청행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혼수제품으로 수요가 많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압력밥솥 등에 대한 제품실연회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삼성전자 명문대리점의 경우는 인근지역의 금은방을 비롯해 혼수의류점, 가구점 등 혼수관련용품 취급 6개 업체와 연계, 매장방문 고객에게 혼수용품 알뜰구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의 LG전자 대림중앙대리점은 인근지역 금은방과 협력해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용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경우 제품의 할인, 고급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 밖에 많은 일선대리점들이 수요층이 같은 혼수용품 관련 유통점들과 신혼 고객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매장방문 고객들에게 협력업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선 대리점들이 같은 회사소속의 대리점이나 수요층이 같은 다른 업종과 혼수용품 공동판촉전을 열고 있는 것은 독자적으로 추진할 때보다 판촉경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판매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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