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L과 함께 가정용 전자기기에 대한 세계 양대 품질규격의 하나로 유럽에서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독일 「VDE규격」 취득이 한결 간편해질 전망이다.
독일 VDE는 최근 한국과 동남아를 포함하는 지사의 성격을 갖고 있는 유로E&S(대표 조춘수)에 안전규격 전문 엔지니어인 크리스토퍼 스타트氏를 상주 파견,한국내에서 VDE신청서 접수,제조자에 대한 제품 구조 검토,VDE위트니스테스트,시험서 작성 등이 가능토록 권한을 대폭 확대 부여했다.
가전 3사 등 국내 전자업체들은 이에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어, 전기밥솥, 청소기 등 가정용 전자기기류에 대한 VDE규격승인과 VDE를 통한 유럽연합(EU) 공통규격인 CE마크승인을 국내 유로E&S와 스타트氏를 통해 추진함으로써 승인기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춘수 유로E&S 사장은 『국내업체들은 VDE규격이 신뢰성과 지명도가 높아 유럽 수출에 크게 유리한데도 승인절차 및 규격이 까다로워 TUV규격 등으로 우회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VDE규격승인 사전절차가 상당부분 국내서 이루어짐에 따라 시간적, 경제적 이점 외에도 예상되는 문제 해결을 통한 국산제품의 품질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유로E&S는 이를 계기로 자동차 및 부분품에 대한 「e마크」,「CB테스트」,러시아 「고스트규격」,「CE마크」,전자부품에 대한 「CECC마크」,가스기기 「DINVDE규격」 등 VDE를 활용한 다양한 규격인증 서비스 업무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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