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브라운관업계의 해외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관, LG전자, 오리온전기 등 브라운관 3사는 올해 해외공장에서 지난해(1천6백50만개)보다 55.2%가 증가한 총 2천5백60만개의 브라운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5천만개로 예상되는 국내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3사의 해외 브라운관 생산량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는 것은 지난해 완공됐거나 증설된 공장이 많은데다 수율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독일, 말레이시아, 멕시코에 해외공장을 두고 있는 삼성전관(대표 손 욱)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증설한데다 지난해 상반기에 완공된 멕시코공장의 가동률이 갈수록 높아짐에따라 올해 해외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4백만개 증가,총 1천7백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장사와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건설한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올해 장사공장의 1개 라인을 증설하고 인도공장도 완공될 예정이어서 지난해 2백만개에 그친 해외공장 생산량이 올해에는 5백60만개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전기(대표 엄길용)는 지난해 6월 프랑스공장 완공과 베트남공장의 수율향상과 함께 오는 10월 멕시코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 1백50만개였던 해외생산량이 올해에는 3백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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