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북미시장에서 기업시스템용 PC서버 구축사업에 나선다.
「日本經濟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후지쯔는 올 후반 북미시장에 보급형 서버를 투입하는 한편, 자본제휴 관계에 있는 미 중대형컴퓨터업체 암달社와 함께 이 서버를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
후지쯔는 계열업체인 영국 후지쯔ICL과 미국 암달社를 통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각각 美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용 네트워크 OS인 「윈도NT」를 탑재한 서버를 시판 중에 있으나 암달社 제품이 모두 중대형의 고성능 기종에 한정되어 있어 판매에 애로를 겪어왔다.
후지쯔는 이에 따라 일본에서 시판하고 있는 보급형 서버를 북미시장에 직접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지쯔는 또 북미시장에 보급형 서버의 출하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이 시장에서 기업용 클라이언트 서버(CS) 시스템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암달社의 SI(시스템 인테그레이션)담당팀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후지쯔는 앞으로 유럽시장용 NT서버와 일본 및 북미시장용 NT서버의 부품 및 사양을 통일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장 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서버 수요는 60만대이상이 될 전망이다. 후지쯔는 일본 PC시장 점유율 2위업체로 지난해 북미시장에도 본격 진출했으나, 심한 가격경쟁으로 PC 단일 품목의 판매 수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후지쯔는 향후 PC 판매사업 뿐 아니라 PC서버를 활용하는 기업용 클라이언트 서버(CS)사업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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