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자 개발해 소음과 진동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드럼식 세탁기인 「미네드」(모델명 SEW-745DW)를 10일부터 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미네드는 세탁조가 회전할 때 세탁물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는 자동균형장치를 채용해 기존 드럼식 세탁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체감소음과 진동을 각각 89%, 60% 줄였는데 삼성전자가 지난 2년 동안 20여명의 연구원과 4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세계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해 연간 3만대인 국내 드럼식 세탁기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외산 제품에 정면 승부를 벌일 계획인데 전국 10여개 가전제품 상설 전시장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독일의 M사 제품과의 비교평가회를 열 계획이다.
6짜리인 이 제품의 판매 가격은 2백20만원인데 삼성전자는 건조기능을 겸한 동급 제품(SEW-750DR)을 후속모델로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2.4분기중으로 미네드를 드럼식 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출시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전자전시회인 도모테크쇼에 이 제품을 전시해 제품력을 검증받은 만큼 올해안으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을 포함한 전 유럽지역에 10만대 이상 수출하는 것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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