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올 1월 판매실적은 D램 가격하락과 감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반도체산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한국전자,대우 등 국내 반도체 5사의 올 1월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무려 53%나 줄어든 7억6천6백만달러,수출은 55% 감소한 6억7천8백만달러를 기록한것으로 잠정집계됐다.
D램의 경우 5억2천만달러를 판매,작년 1월의 37% 수준에 지나지 않았고 수출도 36% 정도인 4억6천7백만달러에 그쳐 D램 시장 위축세를 극명하게 나타냈다. 특히 주력제품인 16MD램은 4억1천만달러를 수출,전년동기보다 60%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올 1월 반도체판매 부진은 D램가격의 급락과 감산노력에 따른 예견된 결과』라고 분석하고,그러나 2월 이후에는 가격상승 분위기를 타고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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