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신조류] 모토로라-전문대학, 실습교재 개발 붐

기업이 전문대학과 함께 실습교재 개발에 나서 화제다.

대학교재는 고시 및 자격증 관련 서적을 제외하고는 대중성을 띤 책이 거의 없다. 이는 대학마다 필요한 교재를 편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재 내용이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첨단분야는 개념설정부터 모호하기 때문에 대학마다 내용이 전혀 다른 경우도 있어 이를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토로라는 최근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 전자공학회 전문대학 위원회와 공동으로 전자통신시스템관련 실습교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문대학 위원회는 대유공전을 비롯 대헌공전, 인천전문, 오산전문, 충남전문, 부산전문, 대림전문 등 7개 대학을 편찬위원회로 구성해 오는 5월까지 실습교재 발간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이들 7개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공동 교재로 채택하고 이를 전국 전문대학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모토로라 측은 우선 실습교재 개발비로 올해 5백만원을 지원했다.

실습교재 제작 실무작업을 하고 있는 대유공업전문대 이상회 교수는 『교재 개발 방향을 전문대학 교육에 필요한 현장 실무중심의 기술정보를 수록하고 공동편찬을 통한 교재의 미개발 분야 개척과 교수간의 학습지도 정보교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업들의 이러한 노력이 전문대학의 연구분위기를 북돋으고 공동 연구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책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문대학 위원회는 전자통신시스템 실험관련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토로라 측에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모토로라 정갑근 상무는 『이번 실습교제 공동개발은 모토로라의 한국화작업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4년재 대학아 아닌 전문대학을 선택한 것은 취업율은 높으나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아 전문대 교수들의 학문 의욕고취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모토로라는 이번을 계기로 전문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전문대학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기업이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한다면 기술적분야가 대부분인데 이번 처럼 교재분야를 공동으로 편찬하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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