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세탁기 신제품의 출시를 통해 불황타개에 나섰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동양매직은 이달과 다음달에 각각 드럼 세탁기와 97년형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가전업체들이 세탁기 신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해 온 관행에 비추어 보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세탁기업체들은 이를 계기로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세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자동균형조절시스템」을 채용한 드럼식 세탁기를 내수시장에 내놓기로 했는데 이달과 다음달에 각각 세탁 전용 제품과 세탁, 건조 겸용 제품 2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은 드럼식 세탁기로서는 대용량인 6짜리 제품인데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외산 제품이 독차지하다시피하고 있는 드럼식 세탁기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드럼식 세탁기의 강점인 저소음과 환경친화성을 적극 내세워 드럼식 세탁기에 대한 붐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양매직도 다음달 초 97년형 세탁기 신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이 새로운 트랜스미션을 채용했으며 소음과 진동이 낮은 상부 지지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는데 출시 시점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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