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이 「독서로 불황을 이긴다」는 이색적인 구호 아래 지난 1일부터 전사원을 대상으로 「사내 열린 독서대학」을 운영,눈길을 끌고 있다.
사내 열린 독서대학은 경영혁신/전략/트렌드, 영업/마케팅, 품질/생산/신기술, 국제화, 일반상식, 자기혁신/사고력 등 10개 주제에 해당하는 1백권의 지정도서중 한권을 읽고 매달 독후감 1편을 제출하는 사원에게 학습점수 1점을 주고 이를 승진, 승격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전관은 특히 6개월마다 우수 신규 서적을 중심으로 지정도서를 교체,사원들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해당 도서는 각 사업장 정보자료실에 비치해 언제든지 열람 및 대출이 가능토록 배려하고 있다.
삼성전관은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불황을 맞아 각 기업들이 원가절감 등 경영합리화를 통한 일시적인 불황타개에만 골몰하고 있으나 전 사원들로 하여금 무한 경쟁,정보화시대에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경영정보를 습득토록 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사내 열린 독서대학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주관하는 인력개발팀 권오기 상무는 『다이어트가 불필요한 군살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내실을 다지는 운동을 병행해야 하듯이 기업이 불황을 이기기 위해서도 감량경영과 동시에 인력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않겠느냐』며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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