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CDP메커니즘시장 경쟁체제 돌입

차량용 CDP메커니즘 시장이 참여업체 증가로 본격 경쟁체제에 접어들고 있다.

보다 깨끗한 음질을 추구하는 수요자층의 증가에 따라 기존 차량용 오디오시장이 카세트테이프 방식에서 CD방식으로 넘어가면서 시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데크메커니즘업체들도 이에 대응해 차량용 CDP메커니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업체로는 한솔전자가 필립스社의 CDP메커니즘을 조립, 생산해 차량용 오디오업체인 현대전자와 대우전자에 납품하고 있고 LG전자는 95년 제품을 국산화,해외수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기업인 대우전자, 삼성전기 등과 데크메커니즘 전문업체인 새한정기, 신흥정밀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한솔전자로부터 필립스社의 메커니즘을 공급받아온 대우전자는 최근 수요를 자체충당한다는 방침아래 VTR영상사업부에서 자체 모델을 개발,현재 시제품 개발을 끝낸 상태이며 조만간 양산설비를 갖추고 월 2만개 가량을 생산,그룹계열사인 대우자동차에 납품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CD메커니즘을 개발한 삼성전기는 제품 양산을 위해 현재 국내 카오디오업체와 홍콩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제품의 부품 점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비용을 절감해 해외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소니 등 일본제품보다 3달러 이상 싼 개당 56달러선에 공급,일산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국내 풀로직데크메커니즘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새한정기도 카세트 데크메커니즘에서 탈피,품목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아래 CD메커니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한정기는 올 상반기중에 제품개발을 끝내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홍콩을 통해 전세계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각종 메커니즘 전문업체인 신흥정밀도 가정용 CD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차량용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근 제품개발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최근 중, 대형 고급차종을 중심으로 CDP가 기본장착되고 있으며 소형자동차 등에도 선택사양으로 채용되는 등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시장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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