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중형 항공기 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6년까지 세계 항공기 수요는 매년 4.6%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20년간 전세계 항공기 수요는 2만3천6백대의 상용기와 화물기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전세계 항공기 총 판매대수인 1만1천5백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사가 지난 4일 발표한 여객기시장 수요전망 보고서인 「97 Current Market Outlook(CMO)」에 따르면 이중 여객기의 수요는 2016년까지 총 1조1천억달러 규모인 1만6천1백60대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향후 20년간 판매될 여객기중 1만1천2백60대는 1개 통로구조를 가진 탑승인원 2백40명 규모의 항공기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분석하고 시장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보잉 767기나 777기와 같은 중형 여객기시장의 경우 전체의 39%(금액기준)에 이르는 3천7백20대가 판매될 것이며 보잉 747기 등 대형 여객기시장은 총 1천1백80대, 총 판매금액으로는 1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향후 20년간 항공교통 성장률을 예상하면서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이 매년 6.6%의 증가가 예상돼 전세계 여객기시장의 33%를 차지하는 등 여객기의 주 수요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미지역의 경우 향후 20년간 전세계 항공기 수요의 28%를, 유럽지역의 경우 26%를 각각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미국시장의 경우 매년 3.1%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미래의 항공기 제작사들이 주요 목표로 삼고 있는 여객기시장은 미국이 아닌 전세계 항공사가 될 것이며 향후 20년동안 항공사 총 구매액수의 4분의 3이 미국외 지역에 판매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늘어나는 항공여행객을 수용하기 위해 항공사가 여객기 도입을 확대, 항공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특히 80년대 후반에만 해도 비행기의 폭발적인 판매조짐이 없어 일부 항공업체의 경우 부담이 되어 왔으나 이같은 판매부진이 90년대 후반 이후 궁극적으로는 항공산업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65년 이후 보잉사에서 발간하고 있는 CMO는 전세계 항공기 제작사들이 항공기 생산에 대한 중요한 지침서가 되어 왔으며 항공기 부품업체는 물론 항공산업계에 유용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4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5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
6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7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8
이란 정부, 하메네이 사망 공식 발표…40일 추도기간 선포
-
9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10
단독신한카드, 3월 애플페이 출격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