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한글MS오피스97" 어떤 제품인가

오는 4월 정식 발표될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글MS오피스97」이 이번주 개발이 완료돼 내주부터 패키지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한글MS오피스95」 후속버전인 이 제품은 데스크톱 컴퓨터 환경에 필요한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기능을 망라한 스위트패키지.

MS는 올해 이 회사의 총 예상 매출액 4백50억원 가운데 40%정도를 이 제품 판매로 해결하려하고 있다.

새로 발표되는 「한글MS오피스97」이 「한글MS오피스95」에 비해 달라진 점은 제품구성, 새로운 기능, 소프트웨어 연동성 강화 등 3가지 정도이다.

우선 제품 구성 측면에서 기존 버전에 있던 「스케쥴+95」를 빼고 대신 새로 개발한 「한글 아웃룩97」(Outlook97)을 추가했다. 「한글 아웃룩97」은 개인 또는 조직의 스케쥴링을 관리해주는 「스케쥴+95」와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3.0」에 내장돼 있던 전자우편 「인터넷 메일」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소프트웨어.

따라서 「한글MS오피스97」는 일반용(스탠더드)의 경우 「한글MS워드97」(워드프로세서), 「한글MS엑셀97」(스프레드시트), 「한글MS파워포인트97」(프리젠테이션 그래픽스)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 발표될 전문가용(프로페셔널)은 여기에 다시 「한글MS액세스97」(데이터베이스)가 추가된다. 각 패키지 역시 기존 「한글MS워드95」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들 제품은 개별 패키지로도 공급된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다시 3가지 정도로 나눠지는데 첫 번째는 MS의 인터넷, 인트라넷 전략의 핵심 기반인 「액티브X」를 기본 지원한다는 점. 「액티브X」는 그래픽, 음성, 동화상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인터넷, 인트라넷 환경에 통합해주는 기술로서 「한글MS오피스97」에서는 문서관련 「액티브 도큐먼트」규격을 우선 지원한다. 「액티브 도큐먼트」는 브라우저 상에서 「한글MS워드97」로 작성한 파일을 직접 불러 편집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이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에서는 플러그 인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두번째는 「한글MS워드97」 등 「한글MS오피스97」환경에서 직접 인터넷 표준언어(HTML)로 문서를 작성,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따라서 「한글MS액세스97」를 활용하면 인터넷, 인트라넷 환경에서 HTML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한글MS오피스95」에서는 「한글MS워드95」등으로 작성한 파일을 HTML형태로 전환해주는 「인터넷 어시스트 포 워드」등의 기능이 지원됐었다.

세번째는 구성 전제품에 대해 개발도구 「비주얼 베이식」을 표준 매크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들 수 있다. 이 기능은 또 ODBC(개방형데이터베이스 접속규격),MAPI(메시지 접속 규격),TAPI(전화접속규격)등 업계 표준을 함께 지원, 사용자가 업무환경에 필요한 응용프로그램들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크게 달라진 점 가운데 세번째의 소프트웨어 연동성 강화는 MS가 올해 최대 제품 전략으로 내세운 데스크톱의 인트라넷 통합 전략과 맞물려 있다. 「한글MS오피스97」을 인트라넷의 프런트엔드로 사용케한다는 것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스위트인 「백오피스」와의 연동을 위한 각종 기능들이 제공된다. 「한글아웃룩97」의 추가는 이런 점에서 돋보이는 결정이라 할 수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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