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스리콤은 최근 사용자들이 장비, 케이블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의물리적인 구조를 모르더라도 간편하게 네트워크를 이용및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리콤이 이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네트워크의 구축및 관리업무를 보다 손쉽게 할수 있는 가상네트워크(Virtual Network)를 구현하는 것이다.
가상네트워크는 단순히 관련 장비를 연결하는 「연결 중심의 네트워크」가 아니라 「정책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policy-based network)」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가상네트워크는 진행되는 업무의 성격에 따라 네트워크를 융통성 있게 변형할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물론 사용자는 네트워크의 움직임에 일일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스리콤은 가상네트워크 환경의 구현을 위해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카드, 허브, 스위치, 라우터, 리모트액세스 등 모든 장비에 네트워크 접속, 관리 기능을 내장했다.
이들 장비를 도입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우 사용자는 거대한 네트워크의 구성요소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각종 업무를 원활히 진행시킬 수 있게 된다.
이같은 네트워킹 환경을 구현하기위해 스리콤은 지난해 「트랜센드 네트워킹(Transcend Networking)」이라는 개념을 새로 발표했다.
「트랜센드 네트워킹」이란 개념은 기존 네트워크의 물리적인 구분을 「초월」,모든 종류의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운영하는 것을 일컫는다.스리콤은 근거리통신망(LAN)부터 원거리통신망(WAN)까지 전분야를 망라해 트랜센드 네트워킹 개념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스리콤은 특히 핵심사업분야인 LAN 분야를 한층 강화하고 WAN부문에도 과감하게 투자할예정이다.최근 US로보틱스를 전격 인수한 것도 이 작업의 일환이다.
스리콤은 특히 지난해말 발표한 패스트IP와 최근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 일반기업 등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원거리접속장비 「AB8000」을 가상네트워크 전략의 선두에 내세울계획이다.네트워크의 보편화를 위한 스리콤의 이같은 작업이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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