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으로 불리는 ISDN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통신망 구축의 최대 관심사였다. ISDN이 관심을 끈 것은 하나의 전화선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기존의 개별적으로 구축한 통신망을 통합하는 디지털통신망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ISDN이 정보사회의 첨병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퇴색된 지 오래다. 광케이블로 구축된 초고속정보통신망이나 인터네트의 고속화가 주된 이야기거리다.
통신망의 발전을 주도하는 것이 바로 교환기다. 기계식 교환기에 이어 반전자식 그리고 최근들어 디지털 방식의 전전자식 교환기가 통신망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기다 최근에는 비동기전송모드의 차세대 교환기 개발이 한창이다. 2000년 ATM 기술이 상용화하면 개인번호서비스니 전자비서서비스 등 첨단 정보통신서비스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발 앞서 진보된 정보통신이 UPT(Universal Personal Telecommunication)서비스다. 전세계 어디서나 개인통신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UPT서비스의 목표이다.
무선통신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아날로그 방식에 이어 최근들어 디지털 방식의 이동전화가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올 하반기부터는 대역의 개인휴대통신(PCS)가 제공되는 등 본격적인 무선통신의 대중화가 열릴 전망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통신서비스 환경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한국통신에 이어 나래이동통신이 6일부터 CT2, 일명 발신전용휴대전화로 불리는 시티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어 서울이동통신도 시험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자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코드리스폰이 1세대라면 CT2는 이보다 발전적인 형태의 2세대 제품이다. CT2에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착신기능을 지닌 양방향 코드리스폰도 조만간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화를 걸 수는 있지만 받을 수는 없는 관계로 움직이는 공중전화로 불리는 CT2가 이달 하순에 상용서비스되면 일반인들로부터 얼마만큼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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